'그 남자의 기억법' 윤종훈, 김동욱 두고 父와 계속되는 갈등

입력 2020-04-17 07:29  




`그 남자의 기억법` 윤종훈이 김창완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윤종훈은 김동욱과 문가영과의 관계를 집요하게 묻는 김창환의 모습에 새로운 의심을 더하며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아버지 유성혁(김창완 분)과 마주한 유태은(윤종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회차에서 이정훈(김동욱 분)과 여하진(문가영 분)의 관계를 캐묻는 성혁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며 "내 기분이나 감정에 대해선 관심 없으시죠?"라며 결국 묵혀둔 감정을 폭발시킨 태은은 이번에도 여전히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아버지와 갈등을 일으켰다.

이날 성혁은 태은에게 찾아가 "정훈이가 치료감호소에 계속 찾아가는 게 여하진(문가영 분) 때문이냐"고 물었다. 태은은 실망이 스치는 표정과 함께 "아는 것도 없지만 있다고 해도 말씀 못 드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성혁이 "왜 말을 못 한다는 거냐"라며 버럭 짜증을 내자, 태은은 "정훈이 사생활이다. 아버지께서 정훈이한테 벌어지는 모든 상황을 아셔야 할 이유가 없지 않나"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성혁은 계속해서 "내가 걔 주치의다. 정훈이 병과 관련된 아주 작고 사소한 거라도 내가 전부 알아야 한다"고 따지자 태은은 "정훈이 치료 때문이 아니라 혹시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거냐"라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성혁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라며 회피하듯 자리를 떠나 태은을 불안하게 했다.

한편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이 운명처럼 만나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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