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경기선행지수(LEI)가 역대 최대폭 떨어졌다.
미국의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6.7% 떨어진 104.2를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콘퍼런스보드는 보도자료에서 "미국의 LEI를 집계한 60년 역사상 최대 낙폭"이라며 "유례없는 갑작스러운 악화로, 경제활동의 갑작스러운 중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월에는 0.4% 올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서서히 고개를 들었던 2월에는 0.2% 하락한 바 있다.
4월 지수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의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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