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혈관센터 투석혈관 치료 등 1만례 달성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4-21 09:06   수정 2020-04-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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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병원 혈관센터가 투석혈관 등 혈관 치료 통산 1만례를 달성했다.
민트병원 혈관센터는 혈관내로 최소침습적으로 진입해 팔, 다리 말초혈관의 폐색을 개통하는 인터벤션 치료와 혈액투석을 위해 사용되는 투석혈관(동정맥루)을 조성, 교정하는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 혈관외과 전문의 5인으로 구성된 민트병원 혈관센터에서는 당뇨발, 버거병 등의 다리동맥 개통치료와 투석혈관 조성, 개통, 성형, 축소술의 통합 치료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재익 민트병원 혈관센터대표원장(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은 "말기신부전증을 앓는 투석환자에게는 혈관 관리뿐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유지·관리해 주는 전인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혈관전문센터를 갖추어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 시스템과 더불어 수술, 간호, 외래 등 각 파트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민트병원은 십여 년 전 대학병원에만 있던 인터벤션 센터를 개원가에 도입해 다양한 혈관·종양 질환의 진료에서부터 치료, 시술 후 케어까지 전담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 시스템 모델을 구축했다.
남우석 민트병원 혈관센터 원장(혈관외과 전문의)은 "협진이라는 형태에서 더 나아간 다학제 케어라는 융합적 의료 개념을 도입해 환자 치료는 물론 임상연구에서도 좋은 결과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민트병원 혈관센터는 신장내과 병·의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석환자의 건강관리`, `오랜 기간 투석혈관을 유지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치료`를 주제로 한 혈관심포지엄을 7년 이상 개최해오며 투석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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