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관장하는 ‘시청각 실연에 관한 베이징 조약’(이하 베이징 조약)에 가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8년 ‘세계지적재산기구 실연 및 음반 조약(WPPT)’에 가입했지만 이 조약은 청각 공연자에게만 적용돼 BTS, 전지현, 유재석 등 시청각 실연자를 보호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베이징 조약은 30개국 이상이 가입한 날로부터 3개월 후에 발효하는데, 올해 1월 28일 자로 총 30개국이 가입해 오는 4월 28일에 발효할 예정이다.
김재현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이번 조약의 발효 후에도 회원국 간 조약 의무 이행을 면밀히 점검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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