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에이텀,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 … 내년도 상장 준비에 나서

스마트폰 고속충전기 부품회사인 에이텀이 르네상스자산운용으로부터 145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 내년도 상장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에이텀은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에 사용되는 Transformer를 개발·양산하는 업체로, 5G 개화에 따른 컨텐츠 변화의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9년 신규 플래그쉽 5G 스마트폰을 살펴보면, 고속충전기에 최근 5년이상 사용된 기존의10~15와트가 아닌 25와트 제품 채택이 시작되었다. 이는 5G가 시작됨에 따라 스마트폰의 단위시간당 처리용량이 많아지게 되고, 배터리용량이 5000mAh정도로 커지면서 고속충전기의 스펙 향상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에이텀은 스마트폰 고속충전기 핵심 부품인 Transformer를 개발해 스마트폰 충전기 제조사에 공급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까지 인증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에이텀의 종속회사인 청한이엔엘은 MLCC 유통 회사로, 국내외 업체들과 거래하며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는 30년 업력을 가진 회사다. 시장 전망 기관에서는 MLCC가 IT 기기뿐만 아니라, 자동차·5G 등 전장고도화가 진행되면서 MLCC의 수요는 향후 더욱 늘어날 것이며, 향후 MLCC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텀은 안정적인 MLCC 유통 비즈니스와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고속충전기부품 비즈니스 구조를 바탕으로 르네상스자산운용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고, 이를 바탕으로 에이텀은 2021년 상장을 본격 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