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 24일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대형 3사(롯데·신라·신세계)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와 면세점 대표들은 인천공항과 면세점 등 상업시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공항은 공항 이용객이 전년 동기대비 90% 이상 감소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공사와 사업자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매출감소와 재고누적으로 매장 존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 공사가 임대료를 20% 감면했지만 위기극복에는 역부족이어서 공사의 지원확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공사도 적자가 우려되는 상황이나 공사와 상업시설은 한 배를 탄 공동체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업계 역시 공동체의 일원인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고용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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