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최장기간 병원에 입원했던 31번 확진자가 퇴원했다.
26일 대구시와 대구의료원 등에 따르면 60대 여성인 이 환자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차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으로 나와 지난 24일 퇴원했다. 지난 2월 17일 입원한 지 67일만이다.
신천지교회 신도인 A씨는 확진 판정 전 신천지교회 예배와 호텔 예식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신천지 대구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A씨가 퇴원하면서 대구의료원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170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543명은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완치돼 퇴원했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 31번 확진자 퇴원 (사지=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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