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 바란다]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 법 제정 절실

입력 2020-04-27 15:26  

    <앵커>

    바이오헬스 산업은 정부가 꼽은 미래 3대 주력산업인 만큼 업계에서는 더 많은 지원과 규제 완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21대 국회에 바라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문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오 기업들은 21대 국회가 첨단바이오법 제정 등 규제 완화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제약바이오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법 제정이 절실하다는 것.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티움바이오는 글로벌 임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바이오제약의 글로벌 신약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여러 가지 제약이라든가 규제 등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완화시켜주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것은 R&D(연구개발)는 어떠한 자본 없이는 진행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글로벌 임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또 국회에서 많은 제도를 만드셔서 지원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체내 미생물 유전정보인 '마이크로옴'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지놈앤컴퍼니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내 법령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미국에서 임상연구를 하고 싶은데, 돈이 정말 많이 들어요. 국가에서 이런 쪽에 지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이 있고요.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게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하려면 여러 가지 법령이나 규제가 만들어져야 되는 것 같은데,

    이제 구체화 될 때 국회의원분들도 적극적으로 '이거 중요한 거구나' 생각하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도와주시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SCM생명과학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국가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

    "(SCM생명과학이 개발하는) 줄기세포와 같은 조금 더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런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우리나라가 향후에 글로벌에서 정말 바이오헬스 강국이 될 수 있는 그런 분야라고 생각이 됩니다.

    작년에 첨단재생의료법이 통과를 해서 올해 8월에 법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거기에 대한 모든 하위 법령이라든지 기업들이 조금 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반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을 키우기 위해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3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한 만큼,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21대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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