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8일 열린 컨콜을 통해 "전지 부문 수익성이 올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세 LG화학 전지 경영전략총괄(전무)은 "2분기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ESS 매출 확대, EV 원통형 전지 본격 출하 등올 성장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 개선의 화두로 꼽히는 폴란드 공장에 대해선 "가동률을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계획대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전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지부문 전체 매출은 올라갈 것"이라며 "당초 계획보다는 차질이 있겠지만 1분기 보다는 2분기가, 2분기 보다는 하반기가 이익률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올해 전지 부문 매출액 목표치에 대해서는 올해 초 15조원으로 제시됐지만 이보다 10~15%가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LG화학은 내다봤다.
나아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한 2년 연장에 대해서는 "중국의 전기차 수요가 최근 줄었다 증가 추세로 바뀐만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도 보조금 대상에 포함된 만큼, 기회가 커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보유 중인 보조금 지급 대상 리스트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중국내 사업을 확장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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