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KB증권은 29일 오는 29~30일(한국시간) 열리는 미국 FOMC와 관련, "통화정책의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기준금리가 제로 수준에 있고 무제한 양적완화와 긴급대출지원기구 등 연준이 코로나19에 대응해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오히려 QE(양적 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파월 의장의 답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 달 사이 연준의 QE 매입 규모는 빠르게 감소했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활동 재개와 함께 대출 지원의 기준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라며 "QE 규모 축소에 대한 파월 의장의 답변이 연준의 출구 전략에 대한 잠재적 우려를 경감시킬 수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현 수준의 제로금리가 언제까지 지속할지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변화 여부와 수익률 곡선 관리정책(YCC) 도입 가능성 등도 눈여겨 볼 요소"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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