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코로나19發 언택트 확산…5G·e커머스·헬스케어 주목”

입력 2020-04-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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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가 폭증하고 있어 5G, 온라인 쇼핑, 미디어, 헬스케어 등 산업군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진성혜 한화자산운용 에쿼티리서치팀장은 29일 ‘코로나19가 바꿀 세상, 그리고 투자기회’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진성혜 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구, 온라인쇼핑과 교육,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 언택트 소비가 증가해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진 팀장은 “언택트 소비의 기반이 되는 5G 통신망과 데이터센터 설비투자는 코로나19에도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클라우드 업체들은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신형 인프라 투자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2분기 가장 높은 서버디램을 구매하는 등 서버디램 가격은 2분기 25%이상, 3분기 30% 이상 상승하며 지속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생필품 위주의 온라인 소비가 대폭 증했다”고 분석했다.

진 팀장은 “온라인 쇼핑의 증가와 더불어 온라인 페이 결제금액도 함꼐 증가한 것이 특징정”이아며 “집 안에서도 놀 수 있는 안방놀이 문화도 다양해져 공연과 영화, 게임, 웹툰 등의 트래픽이 대폭 늘어나며 온라인 결제금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언택트 확산에 따른 원격진료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진 팀장은 “국내 원격진료는 규제로 인해 다소 제한적이나 중국과 미국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알비바바, 웨이보, 딩샹닥터, 평안굿닥터 등은 무료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아마존케어를 통해 코로나 진단케어를 배포하며 자제 보유 의료진을 통해 원격진료를 시행했다”며 “일본 또한 2015년부터 원격진료를 전면 허용했으며 유럽 각국들도 원격진료를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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