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33)과의 결혼생활을 정리 중인 배우 구혜선(36)이 안재현과 함께 머물던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그의 전 소속사였던 HB엔터테인먼트는 29일 "구혜선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앞서 구혜선은 HB엔터테인먼트가 안재현과 파경을 맞은 전후로 안재현의 입장에서만 업무를 처리한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 지난해 9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 신청을 했다.
반면, HB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의 계약 위반과 신뢰 상실을 주장하며 손해 배상을 구하는 반대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중재원은 구혜선이 주장한 HB엔터테인먼트의 귀책 사유와 해지 사유는 인정하지 않았고, 구혜선이 회사에 일정한 손해 배상을 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 해지를 인정한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비공개로 이뤄진 중재 절차라 중재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드릴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구혜선은 이날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소속을 `구혜선필름`으로 수정했으며, 소셜미디어에는 새로운 소개 사진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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