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훈, ‘내 사랑 내 곁에’ 리메이크…‘기막힌 유산’ OST 풋풋한 감성 매력

입력 2020-05-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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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훈이 OST를 통해 명곡을 리메이크 했다.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 가창에 나선 신지훈은 고(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5일 음원을 발표한다.

1991년 발표된 김현식 원곡의 ‘내 사랑 내 곁에’는 세대를 초월해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내 사랑 그대 / 내 곁에 있어줘 / 이 세상 하나뿐인 / 오직 그대만이 / 힘겨운 날에 / 너마저 떠나면 / 비틀거릴 내가 / 안길 곳은 어디에’라는 노랫말은 사랑에 상처입은 모습을 그리며 국민 애창곡으로 불리며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다.

신지훈의 담백한 음색으로 원곡에 접근했다. 별다른 가창의 기교가 없이 읊조리는 창법이 풋풋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를 더하며 듣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동시에 노래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오태호가 작사·작곡한 이 곡은 울랄라세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이민혁 ‘아로하’, 송하예 ‘시를 위한 시’ 등을 통해 명품 리메이크 곡을 선보인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와 버저비터가 편곡을 맡아 신지훈의 음색에 맞춰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2012년 중학교 2학년 재학 당시 SBS ‘K팝스타2’에 출연해 ‘피겨소녀’로 불리며 관심을 모은 신지훈은 지난해 자작곡 싱글 ‘나의 시점’ 발표 이후 OST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

드라마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 나이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부영배 역의 박인환을 비롯해 공계옥, 신정윤 등 출연진들의 연기 호흡이 완벽함을 자아내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시청률 상승이 거듭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음색의 소유자인 신지훈이 명곡 중의 명곡 ‘내 사랑 내 곁에’를 드라마에서 공개한다”며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 신지훈의 ‘내 사랑 내 곁에’는 5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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