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정에 분양시장 '활기'…5년 만에 최대 물량

신인규 기자

입력 2020-05-04 18:25   수정 2020-05-04 16:14

    <앵커>

    이번 달 전국적으로 6만 가구 넘는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월 황금연휴 이후 청약시장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는 이달 6만779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물량이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삼성물산 래미안 엘리니티가, 강남 대치동에서는 대우건설 대치 구마을 푸르지오 써밋이, 인천 송도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가 분양되는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공급이 시작됩니다.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라지만, 올해 5월 물량은 최근 5년 사이 통계를 살펴봐도 전년동월 대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이는 우선 코로나19로 지난 3월과 4월 분양을 미룬 단지들이 이번달에 분양을 하기로 계획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직방의 조사 결과 지난 4월에는 일반분양 예정물량 3만5,772가구 가운데 65가 계획을 미룬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오는 7월 28일까지 일반분양분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마치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게 되는 것도 공급이 늘어난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인터뷰>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지난 1분기 때 분양을 하지 못했던 물량이 상당부분 쏟아지기 시작했고, 특히 7월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는 물량들이 5월 중으로 일정이 당겨지면서..."

    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7월 이후에는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으로,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예비 청약자의 경우 공급이 줄어드는 초여름 전까지 청약에 집중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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