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진행하는 인터넷방송에 괴한이 침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5일 방송된 BJ 감스트와 김봉준, 킹기훈, 킴성태와의 합동 방송에서 괴한 A씨가 난입해 난동을 부린 것. 방송시작 얼마 후 벌어진 이 소동으로 생방송이 1시간 정도 중단됐다.
A씨는 생방송을 진행 중인 BJ들을 향해 "잠깐만 나오라고"라며 소리를 쳤다.
그는 `감스트가 MBC에서 활동하던 당시 아나운서와 사귀었다`, `방송에서 본인에게 욕설을 했다` 등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동 후 방송을 재개한 감스트는 이틀 전에도 A씨가 찾아와 자신의 매니저를 폭행했으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현재 (괴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감스트는 게임, 스포츠 전문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로 유튜브 구독자 172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2018년 MBC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디지털 해설위원을 맡으며 지상파에 진출했으나, 이듬해 6월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방송을 잠시 쉬었다.
감스트 괴한 소동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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