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폭식한 동학개미는 누구…"수도권 사는 40대"

입력 2020-05-07 08:17   수정 2020-05-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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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중 64% 육박
40대 비중 27.4%
보유주식 10~50주, 환산가치는


국내 주식 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주주 3명 중 2명 정도는 수도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경제 주축인 40대가 가장 많고 보유주식 수로는 10~50주 보유자가 가장 많다.
7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삼성전자의 주주 56만8천409명 중 서울 거주자는 32.2%(18만2천882명)로 1위였다.
서울에 경기(27.3%)와 인천(4.3%)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 비율은 63.8%에 달했다.
그다음으로 부산(5.3%), 대구(4.3%), 경남(4.1%), 경북(3.4%) 등 순이었다.
세종이 0.7%로 가장 작고 제주(0.7%), 강원(1.5%), 전남(1.8%), 충북(1.9%) 등도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작았다.

◇ 연령별 주주 현황


연령별로는 40대가 15만5천977명에 달해 27.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22.6%), 30대(20.0%), 60대(12.4%), 20대(7.0%), 70대(4.9%) 등 순이었다.
20대 미만은 3.2%였고 80대 이상은 1.1%였다.
보유주식 수별로 보면 10~50주 정도를 보유한 주주가 17만4천547명으로 전체의 30.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100~500주(24.3%), 10주 미만(18.1%), 50~100주(14.6%), 500~1천주(5.4%), 1천~5천주(4.9%), 1만주 이상(1.3%), 5천~1만주(0.7%) 등 순이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주가가 55,800원인 것을 고려하면 10~50주의 가치는 55만8천~279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현재 삼성전자 주주 56만8천409명 중 개인 소액주주는 총 56만1천449명으로 98.8%였다
또 법인 소액주주가 6천864곳(1.2%)이 있고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89명, 기타 법인주주가 6곳 있다.
삼성전자 주주는 2017년 말 14만4천374명에서 액면분할 효과로 2018년 말 76만1천468명으로 약 5.3배로 늘었다가 지난해 말 56만여명으로 줄었다.

◇ 지역별 주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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