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새 앨범 'The Book of Us : The Demon' 리릭 티저 공개

입력 2020-05-08 08:11  




DAY6(데이식스)가 새 앨범 `The Book of Us : The Demon`(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의 수록곡 가사 일부를 공개했다.

8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음반에 수록된 8개 트랙의 리릭 티저를 게재했다.

여덟 곡의 노랫말은 감정의 곡선을 그려 놓은 듯 전개되어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해와 달처럼`은 "무언가가 장난치고 있는 걸까 이젠 제발 멈춰줄 순 없는 걸까"라는 가사로 엇갈리기만 하는 사랑의 타이밍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Zombie`(좀비)에서는 "오늘도 똑같이 흘러가 나만 이렇게 힘들까 어떻게 견뎌야 할까 마음껏 소리쳐 울면 나아질까"라며 감정의 불균형으로 마주하게 된 공허함을 토해낸다.

`Tick Tock`(틱 톡)은 사랑의 권태기를 그렸고 이는 "모든 건 너에게 달렸어 난 지켜볼 수 밖에 없어"라고 노래하는 `Love me or Leave me`(러브 미 오어 리브 미)로 이어져, 연인 앞에 닥친 이별을 묘사한다.

매번 똑같은 연애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 외치는 `때려쳐`는 "처음부터 그 만남은 모래밭 위에 지어진 거야"라는 솔직한 한마디가 눈길을 붙잡는다.

`1 to 10`(원 투 텐)은 "힘들 때 단지 괜찮을 거란 말은 난 싫어해 니 곁에서 고민해 줄게"라며 상대방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진심을 다해 사랑하겠다는 다짐이 엿보인다.

`Afraid`(어프레이드)는 사랑하는 연인이 자신 때문에 불행해진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노랫말로 풀어냈다.

마지막 장에서는 타이틀곡 `Zombie`의 영어 버전 가사가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AY6는 데뷔 이래 매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해 리스너들과 감정의 공감대를 쌓아왔다. 이번에도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인생에서 마주한 다양한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 DAY6의 새 앨범 `The Book of Us : The Demon`은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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