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의 민성욱이 유지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극의 분위기는 물론 캐릭터에도 활력을 불어 넣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던 민성욱이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중 한재현(유지태 분)의 대학동창이자 변호사 이동진으로 분해 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고 있는 것.
변호사 벌이에 대해 묻는 재현에게 장난스럽지만 가볍지 않게 답하는가 하면, 지수(이보영 분) 이야기를 꺼내는 물음에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에서는 두 사람이 허식 없는 두터운 사이임을 예상케 했다. 이어 말없이 사라진 재현에게 “똥 싸러 간 줄 알았더니, 술값 안 낼라고 내뺀 거냐?”, “왜 자꾸 안 하던 플레이를 해?! 캐릭터 무너지게!!”라든지, 애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맡겨 볼 생각 없냐는 질문에 “우리 애들? 한 놈 돌잡이고, 또 한 놈 세돌잽이니까 할 때 됐지. 게다가 사내놈들이니까”, “이건 또 뭔 도그사운드야?!”라고 답하는 모습에서는 그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사람임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민성욱은 이동진으로 분해 재현을 향한 아끼는 마음과 더불어 재치 넘치는 구사와 행동들로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하며 또 한번 씬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떠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훔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과 지수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를 그린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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