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7,817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0.33% 줄었고 영업이익은 9.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3.4% 증가한 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글로벌은 1분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준공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BMW 신차판매 확대와 주택 매출 확대로 2분기 이후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대전 선화동에서 4,127억원, 가오동에서 1,45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4월 말 기준 1조 1천억원 가량의 신규수주액을 확보했다. 수주잔고 총액은 지난해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매출액의 4.9배에 달하는 8조 7,500억원이다. 유통사업 부문도 BMW 신차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10% 이상 성장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회사 매출의 큰 축인 건설사업부문과 BMW 유통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올해도 매출과 수익성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설부문은 주택사업과 민자 SOC 사업 비중 확대로 성장이 기대되고, 유통부문도 BMW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