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배우 정준원, 술·담배 사진 논란…소속사 사과

입력 2020-05-10 18:32   수정 2020-05-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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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배우 정준원 측이 SNS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정준원의 페이스북 게시물`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들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준원이 흡연 중이거나 술병을 앞에 놓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정준원이 아직 17세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논란을 유발했다. 현재 그의 SNS는 비공개로 변경됐으나, 이미 캡처된 사진들은 SNS 상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원은 2011년 SBS TV 드라마 `시티헌터`로 데뷔했으며, 영화 `손님`, `오빠생각`, `그래, 가족`, `장산범`, `7년의 밤`, `나를 찾아줘` 등과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저글러스`, `위대한 쇼` 등에 출연했다.
현재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채해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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