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생애 첫 랜선 팬사인회 개최…하트 3종 세트부터 아이콘택트까지 '팬사랑 뿜뿜'

입력 2020-05-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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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이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소속사 메이저나인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Off The Record(오프 더 레코드)`에 대한 인터뷰 영상과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는 `오프 더 레코드를 들어볼래?`, 벤의 생애 첫 랜선 팬사인회 영상을 연이어 공개했다.

벤은 `오프 더 레코드` 앨범에 대해 "`오프 더 레코드`라는 표현을 빌려서 이별한 사람들의 속마음을 전체의 가사에 녹여냈다"며 타이틀곡 `나쁜 놈`에 대해서는 "제목을 받고 굉장히 놀랐다. 이 곡으로 나가도 되나 싶었다. 미운 마음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 앨범의 최애곡에 대해 "`그날 차가 안 밀렸다면`이다.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다"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곡의 일부분을 선보였다.

특히 벤은 앨범 발매 기념 랜선 팬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벤은 "지금까지 나를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고 싶다"며 "혼자만의 10주년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를 안 했다면 지금은 뭐 하고 있었을까?"라는 팬의 질문에 "그래도 가수가 됐을 것 같다. 내가 데뷔했을 때가 20살인데 그때 한창 경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다. 노래 공부하면서 그런 프로그램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분명했을 것 같다"며 "우리는 어차피 만날 인연이다"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외에도 벤은 하트 3종 세트 보여주기, 해바라기 선글라스 끼고 `나쁜 놈` 한 소절 부르기, 춤추는 치킨 모자 쓰기 등 팬들의 다양한 요청에 특유의 깜찍한 매력으로 소화하며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마지막으로 벤은 "이번 앨범에 `눈이 말하더라`라는 곡이 있다. 눈으로 전할 수 있는 진심이 있는데 내 마음을 눈빛으로 전달하겠다"라며 팬들과 아이콘택트를 하는 시간을 가진 뒤 "이렇게나마 여러분과 소통을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상황이 좋아지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게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라며 인사했다.

한편 벤은 지난달 26일 `오프 더 레코드`의 타이틀곡 `나쁜 놈`을 발매한 뒤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1위 및 최상위권을 석권해 `음원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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