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저음' 류지광. 선배 추가열과 캐미 돋보여

입력 2020-05-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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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저음’ 류지광이 TBS FM 95.1 Mhz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스튜디오를 보이스로 뒤집었다.

11일 오후 3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류지광은 같은 날 정오에 발표된 ‘5호선 여인’을 작곡한 추가열과 함께 했다.

‘5호선 여인’은 성인 가요계 히트제조기 추가열이 작곡하고, 이건우가 노랫말을 만들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충분히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멜로디와 리듬에 실린 류지광의 부드럽고 감성 깊은 보이스가 한 번만 들어도 마음을 빼앗기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연찮게 이 방송에서 `5호선 여인`을 부른 추가열. 최일구. 류지광이 함께해 서로의 색깔이 담긴 `5호선 여인`을 느낄 수 있는 어디에서도 조합되기 힘든 그런 방송이었다.

류지광은 “요즘 많은 방송에서 자주보이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게 느껴진다”는 질문에 “그저 많이 알아줘서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고, 류지광은 실제로 뒷모습이 아름다웠던 5호선 여인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궁금증을 유발해내기도 했다.

같이 출연한 선배 뮤지션 추가열은 류지광에 대해 "남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목소리"라며 부러움을 드러냈기도 했으며, 류지광의 장점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특출난 보이스이며, 단점은 없다"라고 추가열이 극찬하기도 했다.

류지광은 두 번째 라이브곡은 ‘미스터트롯’에서 불렀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선곡. 청취자에게 최중락. 윤수일 느낌이 난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세 번째는 추가열의 연주에 맞춰 류지광이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를 부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류지광은 12일 SBS MTV, SBS FiL에서 방송되는 `더쇼`에서 독보적인 저음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며, 허리케인라디오를 통해 ‘EBS 극한직업’ 촬영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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