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바이러스감염증 전국 확진자 수가 12일 10시 기준 101명, 서울은 64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경찰청과 통신사의 협조를 통해 어제오늘에 걸쳐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확보했다”며 “전원에게 이미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고 오늘 오후에 한 번 더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기준으로는 이태원이 자리한 용산구와 강서구·동대문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타난 것을 포함해 확진자가 하루만에 20명 증가했다.
박 시장은 "지금이 코로나 사태의 최대 고비"라며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의 행동지침을 내린 것을 포함해 인권 침해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시민들의 적극적인 진료 동참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기지국 접속 분석을 통해 5월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인근에 있었던 사람들이 모두 1만905명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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