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인 KB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12일 금감원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 달 초부터 한달 간 KB증권에 대한 서면조사를 한데 이어, 부문 현장 검사를 시작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현장 검사는 가능한 연기를 했지만 이번 검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총수익스와프(TRS) 관련 내부통제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TRS는 증권사가 운용사 대신 투자자산을 매입하고 수수료를 받는 대출 계약인데, 이번 라임펀드 사태에서 손실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 받은 바 있다.
또 라임AI스타펀드를 판매한 KB증권의 불완전 판매 여부도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삼일회계법인은 실사를 통해 라임AI스타펀드 펀드 3개의 전액 손실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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