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대세’ 가수 조항조와 진성이 우리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
13일 우리엔터테인먼트 측은 “조항조, 진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항조와 진성이 가수로서의 역량을 펼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조항조는 지난 1978년 록밴드 그룹 서기 1999년으로 데뷔해 ‘남자라는 이유로’ ‘사나이 눈물’ ‘사랑 찾아 인생 찾아’ ‘고맙소’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꾸준한 사랑을 이끌었다. 최근 조항조는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이자 코로나19 극복송 ‘걱정 마라 지나간다’ 발매와 더불어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 독보적인 가창력과 팔색조 매력을 백분 발휘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진성은 긴 무명가수의 생활을 끝내고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태클을 걸지마’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진성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남녀노소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조항조와 진성의 노래는 최근 트롯 붐을 일으킨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김호중, 장민호, 정동원 등이 경연곡으로 선곡해 큰 화제를 모으며 주목받았다. 좋은 음악을 통해 본받고 싶은 음악인이자 귀감이 되는 선배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이 펼칠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우리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양성뿐만 아니라 공연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조항조와 진성을 비롯해 가수 나미애, 동후, 서희 등이 소속되어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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