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찾는 부산 송도해안산책로가 위험천만한 낙석 사고로 출입 통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3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이달 3일 오전 송도해안산책로 한 지점에 1m 크기 바위가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낙석 방지책과 데크 일부가 파손됐다.
서구는 사고 직후 낙석을 치우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산책로 구간 전체인 796m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어 한국지반연구소에 지표지질조사를 의뢰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에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 결과를 본 뒤 산책로 개방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송도해안산책로 낙석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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