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온라인 학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사, 학생, 학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협회는 지난 4월 중부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했다.
해당 MOU를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함께 연구, 개발하고 중부 지역 내 교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오프라인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당분간은 온라인 화상 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와 중구청은 지난해 MOU를 맺고 교사 연수 및 인공지능 활용 가족 창작 워크숍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 6월 중구청에 건립되는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 다양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개관을 먼저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개관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학습은 외부 체험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인 화상 도구를 활용해 미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망 직업을 체험해보며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구 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학급 단위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고, 같은 반 학생들끼리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은 중부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중등 1~3학년 대상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계 여행가부터 디지털 음원작곡가, 동화책 평론가, 스마트 미술작가, 휴머노이드 기획자, 저널리스트 등의 미래 유망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학습은 스마트폰 전 기종, 패드, 크롬북, 노트북, 웹캠이 있는 PC 등 원격 수업 환경을 갖춰야만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이크, 스피커 등 프로그램별로 준비해야 하는 필수 도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14일에는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개관식도 라이브로 진행된다. 개관식에는 중구청 서양호 구청장 및 중부교육지원청 전병화 교육장도 참여하며 대경중학교 김남 교사, 신당동에 거주하는 신경선 학부모, 금호여중 1학년 유채원 학생이 참여해 오픈 토론방식으로 꾸려진다.
협회 박일준 회장은 "이번 온라인 체험학습은 미래 유망한 디지털 관련 직업을 체험해보는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에서 개학 이후 등교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처방법을 생각해보는 내용을 주제로 담고 있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중구청과 함께 지역 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방과후 온라인 학습 콘텐츠 지원사업과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화상으로 진행되며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5월 26일 저녁 8시부터 9시반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학습 및 학부모 연수는 협회 홈페이지 및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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