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는 혁신성장…스타트업 만난 문 대통령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5-14 17:39   수정 2020-05-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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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4년차 첫 현장행보 '스타트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차세대 청년 스타트업 리더들을 만나 정부의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조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과 선도형 경제의 실현을 위해 벤처와 스타트업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입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4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첫 현장행보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정부가 끝까지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14일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되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힘이 되겠습니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벤처 4대 강국을 목표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내용입니다.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비대면 디지털 분야에서 오히려 기회를 엿본 만큼 대통령이 나서 지원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최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조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과 선도형 경제의 성공이 벤처와 스타트업에 달려있다는 판단 역시 깔려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14일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

    “지금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대비한다면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온라인화가 본격화될 것이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2조2천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입하고 언택트, 온라인, 인공지능 등 신산업에 집중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조성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포브스지의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스타트업 대표 20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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