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옵션 만기일에도 불구하고 1920선을 방어하며 장을 마쳤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6포인트(0.80%) 내린 1,924.96에 장을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쏟아진 매물에 장중 1913.49포인트까지 내렸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여나가며 1920선을 버텨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20억원, 2,37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가 7,84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카카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93%(8,500원) 오른 22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는 전 거래일보다 0.23%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LG생활건강은 각각 0.93%, 1.25%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3%, 3.59%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4%) 내린 690.5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18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4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3위인 씨젠은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단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29.97%(29,700원) 오른 12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씨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에이치엘비(-2.81%), 셀트리온제약(-0.59%), 펄어비스(-1.19%), 알테오젠(-1.32%), CJ ENM(-0.52%), 케이엠더블유(-3.55%)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2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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