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고덕강일·마곡·위례에 장기전세주택 공급…7년만 최대

서울에서 7년 만에 2,3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고덕강일지구4,6,7,8,9단지와 마곡9단지, 위례지구13블럭 등 37개 단지에서 총 2,316세대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2013년도 이후 7년 만의 신규공급 최대 물량이다.
먼저 SH공사가 추진 중인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고덕강일지구 1,375세대, 마곡9단지 55세대, 위례지구13블럭 685세대와 서울시 매입형주택인 공덕SK리더스뷰 40세대에서 신규 공급된다.
또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공급은 내곡과 세곡, 오금, 래미안대치팰리스,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반포자이,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등 29개 단지 161세대가 나온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 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2억3730만원~5억8940만원 수준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과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출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 순위가 주어진다.
청약신청은 오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순위별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청약을 실시하고, 고령자, 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주말인 30일 1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6월 17일, 당첨자 발표는 9월 25일 이뤄지며, 입주는 잔여공가 단지의 경우 10월, 신규공급단지는 준공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일정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