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모닝커피(Morning Coffee)가 OST를 통해 애절한 이별 감성을 전한다.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OST 가창 제안을 받은 모닝커피는 수록곡 ‘어떻게 이래요’를 서정성 넘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16일 음원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수많은 드라마의 OST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필승불패, 가을캣의 곡으로 슬픈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인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별한 연인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그린 곡이다.
‘이제는 헤어져야 하죠 그게 낫겠죠 / 어긋난 운명 속 우리 모습 지쳐가 의미없는 나날들 …… 아무리 잊어보려 해도 자꾸 맴돌죠 / 좋았던 기억들 떠올라서 눈물 나 이제 지워야하죠’라는 노랫말의 흐름이 이별의 아쉬움을 전한다.
이어지는 후렴구에서는 ‘사랑했지만 상처만 남은 사랑의 끝이 아프게 해요 /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였어 끝이야’라며 사랑했지만 눈물만 남은 지금의 초라한 모습으로 회한을 담고 있다. 특히 모닝커피 특유의 애절하고 슬픈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곡으로 선보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돋보인다.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차은동,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강태인이 7년 뒤 다시 만나 그리는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박하나, 고세원, 강성민, 박영린 등이 출연해 극 전개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따뜻하고 진한 감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를 지닌 모닝커피가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린 OST로 극 줄거리에 애절한 분위기를 극대화 했다”고 신곡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OST 모닝커피의 ‘어떻게 이래요’는 16일 정오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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