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도시재생전략계획`(이하 전략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하반기에 새로 선정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8곳을 확정하고 국가선도지역 2곳을 전락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정 활성화 지역의 유형과 면적도 일부 변경된다.
공청회를 통해 전략계획에 반영될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중심시가지형 6곳, 일반근린형 2곳, 국가선도지역 2곳 등 총 10곳이다.
중심시가지형은 ▲북촌가회구역 ▲홍제역 ▲효창공원 ▲구의역 ▲풍납토성 ▲면목패션특구 일대다.
일반근린형은 ▲강서구 공항동 ▲경복궁 서측 청운효자사직동이며, 국가선도지역은 ▲홍릉 ▲목3동 일대다.
시는 공청회 이후 다음달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략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온라인 공청회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용산전자상가에 오프라인 공청회 장소도 마련된다.
시는 공청회 이후 발제 자료를 서울도시재생 포털 홈페이지에 게시해 온라인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백운석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전략계획을 신속히 변경해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지난 8년간의 도시재생 성과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도시재생 이슈를 발굴, 전략계획 재정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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