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으로 치닫는 美中 코로나 마찰… 세계 증시, 2차 대폭락 빌미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5-18 10:20   수정 2020-05-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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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책임론을 놓고 미중 간 갈들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무역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양국의 갈등이 이번에는 금융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 국부 창출이 달린 첨단기술 전쟁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신냉전시대가 전개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에 끝난 뉴욕 증시 움직임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세계 증시, 경제활동 재개 vs 2차 코로나 감염

    -美 3대 지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상승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직전 상승국면 재진입

    -미중 갈등 재연, 이번 주에 고비 맞을 듯

    -트럼프, 양회 겨냥…코로나 책임론으로 압박

    -무역에서 금융으로 확대, 첨단기술 전쟁 재연

    Q. 코로나 책임론을 놓고 재연된 미중 갈등에 처음부터 강도 있는 수단이 동원되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취임 이후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급증

    -11월 대선 임박, 트럼프 최대 약점으로 부각

    -바이든의 선거 전략, 재정적자 축소 방안 내걸어

    -코로나 책임론 놓고 ‘제2 옥토버 서프라이즈’ 긴급

    -코로나 빌미, 중국에 대해 강력한 보복안 필요

    -中 국채 대상 ‘차별적 미국판 모라토리움’ 구상

    Q. 써서는 안될 모라토리움 구상을 한 것 뿐만 아니라 곧바로 달러 강세 발언을 통해 중국 내 달러계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죠?

    -중국 부채 비율 310%, 기업부채 과다 문제

    -기업부도 급등→은행 부실→부채 디플레

    -트럼프, 시진핑 부채 함정 외교에 강한 불만

    -시진핑, 디지털 위안화 바탕 ‘2단계 일대일로’

    -중국 부채 비율 310%, 기업부채 과다 문제

    -트럼프, 달러 강세 발언…중국 내 외국자금 이탈 촉진

    -강달러→외국자금 이탈→부채 디플레 유도

    -강달러→위안화 약세→디지털 위안화 불안

    Q. 지난 주말에는 중국 화웨이를 견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종전과 달리 제재수단이 아주 강력하지 않습니까?

    -미중 경제패권 전쟁, 미래 국부 싸움으로 귀결

    -트럼프, 직간접 수출통제로 ‘화웨이 죽이기’

    -허가제 세컨더리 보이콧, ‘모라토리움’ 비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도 대상

    -미중 경제패권 전쟁, 미래 국부 싸움으로 귀결

    -시진핑, ‘화웨이 죽이기’에 이례적으로 반발

    -애플·퀄컴 등 미국 기업 ‘블랙 리스크’ 지정

    -21일 양회, 대미 보복안 어떻게 나올지 관심사

    Q. 시진핑의 보복안을 미리 예상한 듯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모든 거개를 끊겠다고 선언했죠?

    -트럼프, 중국과 모든 거래를 끊겠다고 선언

    -친미 경제 블럭인 ‘경제번영 네트워크’ 구상

    -세계가치사슬 혹은 세계 공급망 재편 ‘본격화’

    -세계가치사슬 혹은 세계 공급망 재편 ‘본격화’

    -애플·퀄컴 등 미국으로 환류시키는 리쇼어링

    -베트남·인도 등 제3국으로 이동도 권장

    -대만 TSMC 등 친중국 외국기업, 미국 유치

    -삼성전자 등 韓 반도체기업 향후 행보 주시

    Q.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강력한 조치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도 관심이 되고 있죠?

    -모라토리움·자금이탈·화웨이 죽이기 강해

    -시진핑, 보유 국채 서둘러 회수하려는 움직임

    -트럼프, 코로나 사태 해결 위해 양대 정책 주력

    -Fed, 무제한 국채 매입으로 달러 유동성 공급

    -트럼프 정부, 적자국채 통한 미국판 뉴딜 정책

    -트럼프, 코로나 사태 해결 위해 양대 정책 주력

    -Fed, 무제한 국채 매입으로 달러 유동성 공급

    -트럼프 정부, 적자국채 통한 미국판 뉴딜 정책

    -중국, 미국 국채 매도시 정곡 찔려

    -美 국채매도, 달러 유동성 회수와 국채금리 급등

    Q. 미중 간 마찰이 재연됨에 따라 작년 10월에 핸리 키신저 前 미국 국무장관의 경고가 다시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당시 어떤 발언이 있었습니까?

    -헨리 키신저, 역사상 ‘최고의 외교 달인’ 평가

    -1970년대 초반, 미중 관계 정상화 주역

    -닉슨 대통령 탄핵, 키신저 조언으로 하야

    -작년 11월 뉴 이코노미 포럼, 키신저 초청

    -미중 관계, 냉전 단계 진입→세계 대전 경고

    -3차 세계 대전, 패권 다툼으로 종전보다 강력

    Q. 헨리 키신저 경고대로 3차 세계 대전이 발생되지 않아야겠습니다만 미중 간 마찰이 쉽게 끝날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습니까?

    -美, 2차 대전 이후 70년 동안 ‘독주 시대’ 전개

    -닐 퍼거슨, 20년부터 ‘차이메리카’ 시대 예상

    -경제 패권, 팍스 아메리카나→팍스 시니카

    -트럼프, 팍스 아메리카나 유지 ‘마지막 기회’

    -트럼프 정부, 출범 초부터 중국과 마찰 지속

    -갈수록 미래 국부 싸움으로 초점이 맞춰질 듯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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