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지금까지 보건인력 2만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이 19일 보도했다.
4월 중순 이후 매주 평균 230명 정도의 의료진과 요양원 종사자, 응급처치 요원이 감염되고 있다. 지금까지 894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적어도 60명이 사망했다.
독일에서 의료진의 보호장비 부족 현상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보호장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7만5천210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8천7명이다. 치명률은 4.6%다.
신규 확진자 수는 513명으로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사망자 수는 72명이다.
최근 4일간 평균 재생산지수는 전날 0.94에서 이날 0.91로 낮아졌다. 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수치다.
지금까지 15만5천700명이 완치됐다. 실제 환자는 2만명 정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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