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이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켄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인사’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10분만 더 보려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딛는다.
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인사`는 다양한 감정을 켄 만의 목소리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차세대 국민 발라더로 자리 잡은 켄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빅스 켄과 일문일답>
Q. 데뷔 8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은.
A. 데뷔 8년 만에 정식 솔로 데뷔라고 하니 긴장되면서 부담되기도 합니다. 혼자 부르는 제 노래로 앨범이 채워진다고 생각하니 설레면서 기쁜 마음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타이틀곡 소개와 감상 포인트 추천은.
A. 타이틀곡 ‘10분이라도 더 보려고’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일들을 담은 곡입니다. 고음과 섬세한 감성 보컬, 그리고 힘 있는 스트링이 돋보이는 발라드로 무대를 함께 보신다면 노래가 주는 분위기를 더욱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A.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다 잘하고 싶어서 욕심을 내기도 했고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가장 많이 신경 쓴 건 목소리입니다. 앨범에 실릴 곡들을 녹음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담아보려고 연습했고, 보컬 톤이나 곡 자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사 하나하나에 제 감정들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불렀으니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Q. 수록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과 그 이유는.
A. 4번 트랙에 있는 ‘유성우’란 곡입니다. 이 곡은 저와 사랑하는 제 친구들의 첫 자작곡입니다. 팬분들 한 명 한 명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입니다.
Q. 빅스로는 강렬한 콘셉트로 활동해왔는데, 솔로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A. 이전엔 콘셉트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조금 더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힘 있거나 부드러운 감성의 보컬 등 다양한 보컬적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앞서 솔로 앨범을 발매했던 멤버가 조언해 준 부분이 있는지. 다른 빅스 멤버들의 반응은.
A.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한 곡도 빠짐없이 다 좋다고 하면서 진심으로 응원해 줘서 감동이었습니다.
Q. 지난 6일 발매된 ‘견뎌야 하는 우리에게’는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참여했는데 함께 하게 된 계기는.
A. “솔로 앨범을 내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때부터 제가 존경하는 먼데이키즈 진성이 형과 같이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기에 제가 먼저 형에게 연락드리고 회사에도 말씀드려 상의 끝에 듀엣을 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Q. 며칠 전, 군 입대 소식이 알려졌는데 기분이 어떤지.
A. 사랑하는 가족들과 멤버들 그리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Q. 그동안 뮤지컬 활동을 이어왔다. 뮤지컬과 솔로 무대의 차이가 있다면.
A. 뮤지컬은 긴 시간 다 같이 이끌어가야 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서로 힘을 보태고 무대 위에서 온 힘을 다해 노래도 하고 연기하는 반면, 솔로 무대는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한 모든 걸 쏟아내야 합니다.
Q. 개인 유튜브를 통해 커버 곡은 물론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 계기는.
A. 무대 밖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소통하고 싶어서 개설하게 됐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명이 ‘아이 켄 두 잇(! KEN DO !T)입니다.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도전 영상이라든지, 커버 곡, 소소한 일상 등 팬 여러분들께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믿고 듣는 감성 보컬 켄’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습니다. 저희 팬분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Q. 그동안 솔로 활동을 기다려왔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8년이란 시간 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 좋은 목소리로 지금까지 주셨던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을 ‘별빛’처럼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할 테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