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대장암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력 2020-05-20 10:40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리게 되면 치료하는 것 자체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게 되므로 가능하다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국내 암 발병률 1, 2위를 다투는 위암과 대장암은 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위, 대장암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위.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맵고 짠 음식이 주를 이루는 한식에 서구화된 식습관이 더해져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위.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또한, 위. 대장암 증상과 비슷한 소화 불량, 위장 장애 등 내 몸이 보내는 위험신호를 가볍게 여기고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연령에서도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느껴진다면 건강 상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평소와 달리 배변습관의 변화가 생겼다거나, 잦은 복통과 소화불량 증세, 식욕이 저하되고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되는 증상 역시 대장암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위암의 경우 속 쓰림, 메스꺼움, 구토,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낼 때는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평소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부터는 2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위암,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의 암 진단 나이보다 10년 앞당겨 내시경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강서아산내과 조창래 원장은 "내시경 검사는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삽입해 위와 대장 속을 관찰하는 검사로 용종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별도의 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암으로 발전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작고, 전이가 이뤄지지 않은 1기, 2기에서 발견하면 수술과 부가적인 치료를 더해 예후가 좋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창래 원장은 또한 "다양한 소화기 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위와 대장 내에 발생한 작은 염증이나 용종이 암으로 악화되기 전 관리 및 치료가 시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위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짜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평소 용종 발생률을 높이는 위험인자인 고지방식, 음주, 흡연 등을 삼가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은 물론 주기적인 위,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위, 대장암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안전하고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 내시경 검사 병의원 선택 시 의료진의 임상경험은 얼마나 풍부한지, 검사 장비는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철저한 소독 및 관리는 실시되고 있는 지 등등 다양한 사항들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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