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은 오는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환매중단된 펀드 가운데 87개 자펀드를 대상으로 약 603억원을 투자자들에게 1차 분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공개했던 “환매 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의 첫 번째 조치다.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에서 환매가 중단된 펀드 내 자산을 현금화해 5월부터 1차 분배를 시작해 올해 총 3회 분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회수 예상금액은 각각 4,075억원, 1,332억원이었다.
라임자산운용은 “분배 대상 펀드 리스트와 금액은 해당 펀드 판매사를 통해 알렸으며 각 판매사의 업무 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며 “일부 펀드의 경우 업무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으로 분배 시기가 5월 말을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펀드내 편입 자산의 관리 및 회수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3분기 중에 2차 분배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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