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2공장, 25∼29일 또 휴업...감산 피해 확산 우려

입력 2020-05-22 09:52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제2공장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휴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휴업에 이어 두 번째 휴업이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2공장의 잇따른 휴업은 코로나 19로 북미와 유럽 시장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2공장 하루 평균 생산량은 900여대다.
1, 2차 휴업에 따른 생산 차질량은 1만여대로 추산된다.
앞서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휴업해 10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대형버스 생산 중단은 국내 버스 업계의 주문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일부 라인의 잇따른 휴업으로 기아차 광주공장 1차 협력업체 50여곳을 포함해 1~3차 협력업체 250여곳의 공장 조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2월에도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14일간(공장가동 일수 기준) 부분 휴업을 하면서 1만대가량 감산피해를 봤다.
기아차 광주공장이 수일 동안 `외부적 요인`으로 가동을 중단,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은 1999년 현대·기아차그룹이 출범한 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노조가 4∼6시간 부분 파업하거나, 여름 휴가철에 맞춰 생산라인 변경·증설로 인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적은 간혹 있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1공장 쏘울·셀토스, 2공장 스포티지·쏘울, 3공장 봉고 트럭·군수차·대형버스 등 하루 총 2천여대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다.
2018년엔 45만5천252대, 지난해엔 45만5천865대를 생산하는 등 매년 45만대가량을 출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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