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홈 등 위험요소 모니터링·정책 제언
정부가 안전한 도로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국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단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국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도로안전에 대한 정책을 제언할 수 있다.
도로안전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14일간 모집해 지역별로 총 2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됐다.
국토부는 "국민참여단은 도로 보수 관련 신고 뿐 아니라 도로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 참여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참여단은 노면상태 불량, 도로시설물 파손, 로드킬 등 약 8,500건을 스마트폰으로 신고했고 이는 전부 조치됐다.
국토부는 국민참여단 활동의 긍정적 효과가 확산된다고 판단하고 그 규모와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단은 50명이 확대된 250명으로 운영된다.
우수참여자에게 지급되는 포상규모도 25명 대상 600만 원에서 올해는 30명 대상 700만 원으로 높아진다.
국민참여단 신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참고해 모집기간 내(5월 25일~6월7일)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들 중 도로안전, 이용에 대한 관심도, 참여열정, 홍보역량을 심사해 다음달 15일에 참여단을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1년(7월 ~ 내년 6월)이며, 국민참여단 개개인의 활동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와 포상이 지급된다.
활동 결과를 종합해 오는 2021년에는 우수 참여자에게는 국토부장관·관련 기관장의 상장 수여와 700만 원 규모의 포상도 지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가 크게 증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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