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21대 국회 당선인들의 세비 등을 통한 기부를 추진하고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당 관계자는 23일 전했다.
당선인들은 앞서 지난 21∼22일 국회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이같은 방향에 뜻을 모았으며, 기부 비율, 기간, 기부처 등 구체적인 사항은 당에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21대 국회 개원 첫 달인 6월부터 12월까지 세비(활동비 제외)의 30%가량을 기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부 방식은 중앙당에서 일괄 기부 또는 당선인들이 각자 지역 단위 코로나 기금을 찾아 개별 기부하는 방안 등이 두루 검토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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