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 규제 피한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3일간 5만여명 접속

입력 2020-05-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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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원도심 나운동에서 14년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지난 22일 공개돼 화제다. 군산시의 마수걸이 단지로, 착한 분양가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개된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사이버 견본주택에는 오픈 주말 3일간 5만여명이 접속했으며, 사전예약제로 진행한 실물 견본주택 관람 역시 예약 정원이 조기 마감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은 클린 모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시간당 30명씩 관람에 제한을 두고 있다.

전화 문의도 상당하다. 저렴한 분양가와 즉시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로, 군산뿐만 아니라 인근의 익산, 김제, 전주에서도 관심이 쏟아진다. 현재 하루 평균 300건 이상의 문의 전화가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관계자는 "12년 만에 금호건설이 군산시에서 선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군산의 3년전 분양가 수준인 3.3㎡당 780만원대에 저렴하게 공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특히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제한 상관없이 익산, 김제, 전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철저한 견본주택 방역도 좋은 평을 받았다.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며, 입장 시 전신 소독(에어샤워) 및 발열체크가 필수다. 상담사, 홈큐레이터 등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후 안내에 나서고 있다.

나운동에 거주 중인 방문객 이모씨(37세)는 "코로나 예방을 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자들만의 방문을 허가해 여유롭고 편안하게 관람했다"라며 "입장 시 전신소독과 발열 체크를 진행하는 등 견본주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 같아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수송동에 거주하는 방문객 최모씨(52세)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20년 가까이되면서 갈아탈 생각에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하게 됐다"며 "1억7천만원부터 분양가가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점과 발코니 확장, 엔지니어드 스톤, 현관중문, 붙박이장으로 구성된 스마트패키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패키지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필요한 옵션만 묶으면서 다른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던 옵션이라 신선했다"며 "대체적으로 방도 널찍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단지가 크고 지상주차장도 없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군산 나운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3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한 군산의 도심 나운동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단지 바로 옆에 차병원과 동산시장이 있다. 롯데마트, CGV, 롯데시네마, 강천시장 등이 가깝다. 단지 도보 5분거리에 신풍초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도 있다. 단지 앞에 주요 간선도로인 대학로가 지나 시내로의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30여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좋다.

청약접수는 오는 6월 2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수), 4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10%를 2회 분납, 1차 5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60% 무이자로 진행된다. 계약금 10% 완납 즉시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수송동 810-5번지(롯데마트 군산점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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