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언택트 교육 확산…기업 절반 "비대면 교육 활용 중"

김정필 부장

입력 2020-06-01 09:48  



-코로나19 영향 기업들 비대면 교육 도입 가속화
-직무·리더쉽 분야 교육 축소… IT분야 교육은 유지
-멀티캠퍼스, 9일 글로벌 인재개발 웨비나 무료 개최

코로나19 여파가 기업들의 교육 방식에 큰 변화를 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비대면(언택트) 교육이 대면 교육을 대체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멀티캠퍼스(대표 유연호)는 지난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국내 기업과 기관 교육 담당자 34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직원 교육관련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1.9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대면교육을 언택트 교육으로 바꿔 진행했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들이 코로나19로 교육투자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대면 교육은 연기하거나 취소(64.9)했지만 온라인 등 비대면 교육은 오히려 확대했다(25.9)고 답했다.

하반기에도 비대면 교육 선호도는 증가할 전망이다.

응답자의 36.7는 ‘6개월 내에 원격교육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년 이내’가 14.9로 뒤를 이었고,‘도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기업의 언택트 교육 솔루션 도입도 증가 추세다.

최근 삼성관계사, 한솔, 서울대 등 많은 기업과 학교는 멀티캠퍼스가 지난 3월 출시한 비대면 러닝 솔루션‘Class Now(클래스 나우)’를 활용 중이거나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는 기업의 교육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연기 또는 취소된 교육으로는‘직무’ 분야가 2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리더십 23.9, 신입?경력 19.6, 승격 16.1, 외국어 8.1, IT 6.9 순이었다.

즉 기업들이 IT분야에 대한 교육 투자는 크게 줄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멀티캠퍼스는 분석했다.

멀티캠퍼스에 따르면, 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등 IT 신기술 분야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자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좌 수강생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

윤주일 멀티캠퍼스 이사는 “기업교육의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은 일시적인 사회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멀티캠퍼스는 6월 9일 오후 3시부터 글로벌 인재개발 흐름을 짚어줄 세계 최대 인재개발 컨퍼런스 ‘ATD Virtual Conference’에 대한‘디브리핑 라이브 웨비나’를 무료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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