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 팬데믹 이후 유통·화장품...트렌드 급변화 투자 유망주는?

입력 2020-06-04 14:22  


● 방송 : 한국경제TV <주식경제> (월~금 10:50~11:40)
● 진행 : 이종우 앵커
● 출연 :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이후로 업종 내부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업종 중 하나가 유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온라인 기업들은 상당히 좋았고 대신 오프라인 기업들은 상당히 안좋았기 때문에 둘 사이의 격차가 굉장히 많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오늘은 유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Q. 팬데믹 이후 플랫폼의 재배치와 소비 트렌드 급변화?
= 1) 유통은 오프라인에서 판매 되는 주요 품목인 패션, 잡화의 30~40% 역신장을 반영하며 백화점 역시 20~30% 역신장함. 반면에 대형마트와 온라인 새벽배송 등 온라인에서의 식품 구매가 급증함.
 
-국내 온라인 식품 배송
(온라인 채널 내 식품매출 1월 19%, 2월 93%, 3월 75% 4월 56% 증가) 4개월 평균 61%증가



2) 국내 면세점 영업이 사실상 중단됨
(1분기 공항점에 입점한 신세계,신라,롯데 대규모 적자)
면세점 매출 동향 1월 17억달러 +21%, 2월 9.2억달러 -41%,
3월 8.9억달러 -53%, 4월 8억달러 -54% 전년동월대비 급감했으며 중국인 입국자또한 1월 48만명 +23%, 2월 10만명 -77%, 3월 1.7만명 -97%, 4월 3,950명 -99%로 중국인 수요 급감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침.
 
3) 화장품 역시 면세점을 중심으로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대부분 20~30% 역신장/ 반면에 주요 브랜드들은 온라인에서 고성장
 
4) ODM/OEM 화장품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모멘텀 반영
(코스맥스: 손소독제 매출 19년 10억원 → 20.1Q 140억원)
 
Q. 코로나 19 이후 소비 형태와 트렌드 급변화?
= 한마디로 중국 내수에서의 채널 Relocation과 소비 트렌드의 급변화다. 그동안 한국 면세점에서 글로벌 명품 및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대규모 구입한 중국의 다이고(리셀러)들의 물량이 중국 내 인플루언서라고 하는 왕홍들을 통해 이커머스에서 대부분 판매되어왔다.
그런데 이 파워 왕홍들이 2018년말 공식적으로 사업자를 등록한 사람만 2,800만명 현재는 3천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 이들이 라이브 이커머스(마치 한국의 홈쇼핑 처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상품 판매) 시장규모가 이번 코로나 19를 겪으며 급격히 증가하며. 중국에서는 2020년 전망치가 상향 조정 중에 있다.
그리고 2019년 전세계 화장품 시장을 살펴 보면 유일하게 중국 시장이 14%에 가까운 고성장세를 시현한 반면 대부분의 국가가 저성장에 그쳤다. 고성장하는 중국의 화장품 시장 내에서도 이커머스 2019년 이커머스 채널은 36% 성장세를 시현했는데, 바로 그부분이 왕홍이 생방송으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이커머스 채널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또한 라이브 이커머스 채널은 1분기 중 화장품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재 판매에서 폭발적 수준을 보였는데 대표적 사례로 1) 춘절 중 오프라인에서 문을 열지 못한 내수 자동차 기업의 1,500개 대리점들이 라이브 이커머스에서 7분만에 1,700대를 판매 했으며, 도시가 봉쇄된 우한시의 부시장이 라이브 방송에서 2) 후베이성 특산품 30만개 완판(31억원)




 
Q. 국내외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 현황?
= 글로벌 온라인 대표 채널인 아마존, 알리바바, JD 닷컴은 각각 매출액이 26%, 35%, 21% 증가했지만 오히려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인 핀둬둬(PDD)라는 기업이 주목을 받음. 1분기 매출액은 1.1조원 수준으로 아마존 92조원 알리바바 88조원 JD닷컴 25조원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45% 증가했으며 무엇보다 1분기 활성화 고객이 4억8천만명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는데 알리바바의 활성화고객이 7억2,600만명(연간 고객이 9억6천만명) 전년대비 11% 증가한데 비해 주목 받은 이유이다. 그래서 오히려 아마존,알리바바,JD닷컴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하락을 나타난데 비해 JDD(핀둬둬)는 나스닥에서 당일 15% 상승하며 부각됨.




 
Q. 코로나19 타격...면세점 업황 진단과 주가 흐름?
= 주가는 코로나19가 국내 확산에서 글로벌 팬데믹으로 급격해 지는 시점인 3월말 30개월 최저 수준을 보였다가 최근 6월초 20% 이상 회복됨

1) 사실상 글로벌 이동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면세점 매출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정부가 한시적으로 면세점들이 보유한 수입 재고에 대해 해외 수출, 국내 채널에서 판매를 허가 했는데, 이는 재고자산에 대한 유동성 회수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판매될 경우 관세 혜택이 없어지고, 6개월 이상 된 재고 할인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잘해야 손해를 안보고 파는 상황.

2) 대기업 면세점 인천공항 임대료 50% 감면, 이점도 영업이익 단에서는 감면 효과가 있지만, 회계적으로는 리스자산에 대한 손상처리를 해야해서 세전이익에서는 다시 적자를 반영함에 따라 회계적 순이익에서는 효과가 미미할 전망이다. 해외 공항의 경우 임차료를 전면 면제해 주기 때문에 국내 공항 임대료 인하는 좀 아쉬운 면이 있다.

3) 궁극적으로 면세점 업종 주가는 백신 개발 등 코로나19의 실질적인 진압 모멘텀이 있거나 시진핑 내한에 가시화 되는 시점에서 긍정적 센티먼트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됨
 
Q. 화장품 업황 진단과 주가 흐름은?
= 1화장품도 위에 언급한 면세점 업종 모멘텀과 공통적이다. 그러나 한가지 2분기 중 기대되는 점은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국내 면세점에서는 어렵지만 2분기 중국 내수에서 매출 회복 가능성이 있는 점이다. 바로 중국 내 온라인 채널의 대형 소비 이벤트인 상반기 광군절이라고 불리는 618징동데이 모멘텀 때문이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경우에도 선진 시장이 사실상 영업 중단 상황이며 한국 면세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일부 내수 회복과 보복 소비가 기대되는 6월 18일 온라인 대형이벤트 그리고 왕홍라이브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매출 회복에 주목하고 있다.

Q. 화장품& 유통주 탑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손소독제 등 신규 특허가 전년대비 2배),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618로 중국 내수 모멘텀 기대
-2분기 백화점은 바닥이 일부 확인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점 역신장이 3월 -30%까지 하락했다가 4월 -10%, 5월 보합 수준까지 회복됨)
-GS리테일 5월 긴급재난금 지급 이후 기타 유통채널과 달리 사용이 가능한 채널로 기존점 회복 전망. 여기에 슈퍼 부문의 근거리 쇼핑 트렌드와 내부적으로 판관비 효율화 작업이 진행 중에 있어 영업이익 개선이 유효하기 때문


10시 5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한국경제TV 시청안내(IPTV) olleh tv 180번 / Btv 151번 / U+tv 162번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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