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 신제품 개발 성공 직후 또 위기 직면…트라우마 재발하나

입력 2020-06-12 07:41  




‘꼰대인턴’이 변함없이 수목드라마 왕좌를 지켰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15회와 16회는 이날 방송된 국내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주윤수(노종현 분)가 회사 앞에서 가열찬(박해진 분)의 기사가 실린 신문을 들고 있는 사람과 스치는 장면에서는 가장 높은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맨지도에서 벗어난 후 회사로 복귀해 신제품 핫주꾸미라면 개발에 성공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또 한 번 위기에 빠지는 가열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풍랑주의보로 인해 며칠동안 맨지도에 고립된 가열찬과 이만식(김응수 분)은 겨우 섬에서 벗어나 회사로 돌아왔다. 그러나 가열찬은 본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차형석 과장(영탁 분)이 역대급 성과를 내며 본부장으로 발령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신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너무 무리한 탓에 위통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음에도 신제품 개발을 위해 더욱 열을 올렸다.

특히 가열찬은 5년 전 불닭집에서 자신에게 핫닭면의 영감을 준 라면 뮤즈의 정체가 이태리(한지은 분)라는 것을 깨닫고 충격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신제품 개발을 하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고, 이번엔 후드모자를 뒤집어 쓴 이태리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신제품 핫주꾸미라면 개발에 성공했다.

그러나 핫주꾸미라면의 스프 원료를 가공 납품 받는 태선식품에서 발암물질이 나왔고, 이로 인해 준수식품과 가열찬은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가열찬은 자살을 기도한 태선식품 사장으로 인해 5년 전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더 큰 상처를 받았다.

이 가운데 주윤수는 우연히 가열찬의 책상에서 인턴 3인방 중 자신의 평가점수가 가장 낮게 매겨져 있는 걸 발견했다. 이어 가열찬을 찾아간 그는 독기 품은 눈을 한 채 “가부장님, 사람 죽인 적 있다면서요?”라고 물었고, 그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가열찬에게 몰랐던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위기에 빠진 신제품 핫주꾸미라면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쾌 상쾌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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