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매출 10주째 회복세…수도권은 '주춤'

김정필 부장

입력 2020-06-17 08:26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 감소폭 10주 연속↓
-대전·충청 회복…신규 확진자 수도권 ‘주춤’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폭이 10주 연속 줄어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영향권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 확진자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도권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2월 3일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감소폭이 4월 초 반등한 이후 10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특히, 대전과 충청(29.1%→23.2%), 강원(30.8%→25.4%) 지역은 지난주에 이어 회복세가 뚜렷했다.
이어 광주와 호남(32.4%→31.3%), 대구와 경북(22.2%→21.7%)지역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신규발생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은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울은 7.0%p(33.0%→40.0%), 경기와 인천은 1.7%p( 39.5%→41.2%) 수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매출액 감소폭이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46.3%→41.2%), 음식점(28.7%→27.4%)이 지난주의 회복세를 이어 간 반면, 농축수산물(22.7%→25.0%), 의류와 신발, 화장품(25.4%→27.2%)의 경우 매출 감소폭이 지난주에 비해 늘어났다.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 홍보와 마케팅비 지원 29.9%,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20.7%,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16.6%, 온라인 판매지원 9.2% 순이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 10주간 연속 회복세를 보인 것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등이 사용되면서 소비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중심 한국형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소비 붐을 조성하는 등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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