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갈등 속에서도 한국판뉴딜 ‘시동’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6-18 17:41   수정 2020-06-18 17:18

    文 "디지털뉴딜은 '데이터 댐' 만드는 것"
    오는 30일 한-EU 화상 정상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뉴딜과 관련해 처음으로 기업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오는 30일에는 유럽연합, EU와 정상회담을 갖는데요,

    남북관계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판뉴딜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디지털뉴딜을 '데이터 댐'을 만드는 일에 비유하며 디지털경제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찾은 기업 '더존비즈온'은 ERP 등 소프트웨어로 출발해 현재 디지털·AI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판뉴딜의 두축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뉴딜의 정책기조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기업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디지털뉴딜에 13조4천억원 원 투자을 투자하고 3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앞서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18일 더존비즈온 방문

    “디지털 뉴딜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경제를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가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그 주역이 되시리라고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30일에는 유럽연합, EU의 새로운 지도부와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코로나 방역 대응에 대한 논의도 있지만 한국판뉴딜의 또 다른 한축인 '그린뉴딜'도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EU는) 신지도부 출범 이후 '유럽 그린딜' 정책을 통해 글로벌 기후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주도해 나가고 있어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현장에서 만난 것은 약 한달 만입니다. 또 EU와의 정상회담은 올해 들어 첫 양자 정상회담입니다.

    최근 남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겠다며 선언한 한국판뉴딜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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