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최소 1천185명으로 늘었다.
강서구는 화곡1동 거주 70대 남성(강서 76번)이 이날 오전 관악구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결과가 오후 6시 30분께 관악구로부터 강서구로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확진 통보 직후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족은 자가격리에 들어가 19일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은평구는 신사동에 사는 50대 여성(은평 50번)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검사를 받은 결과가 오후 6시 30분께 양성으로 나와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강서구 SJ투자 콜센터 관련 확진자와 이달 5일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7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SJ투자 콜센터 관련 전국 확진자 누계는 최소 12명으로 늘었다.
강서 76번과 은평 50번 등 2명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집계 발표(누계 1천183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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