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도 숨고르기…방향성 탐색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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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9 17:51   수정 2020-06-19 17:50

    <앵커>

    상승 랠리를 보였던 국내증시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남북관계 악화 등 불확실성도 만만치 않은 영향인데요.

    각종 변수들이 혼재한 만큼, 증시는 숨고르기를 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풍부한 유동성, 여기에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보였던 국내증시.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2차 재확산 우려가 불거지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코로나19 진앙지인 뉴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1단계 경제 정상화를 시작한 뉴욕시는 오는 22일 봉쇄 해제 2주를 맞이하는데, 이날 발표될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국내증시가 또 다시 출렁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국내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경제 지표도 주목 대상입니다.

    오는 22일 우리나라의 6월 수출입 통계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등 굵직한 경제 지표가 발표됩니다.

    현재 국내증시와 경제 지표간 괴리율이 큰 만큼, 경제 지표의 내용에 따라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안 좋거나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지표들이 굉장히 큰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면 시장의 상승 보단 현실과 기대감이 괴리를 좁히는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미국 대선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서 시작된 긴장상태가 앞으로도 지속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보다 낮은 상태가 유지될 경우 국내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효하고, 글로벌 주요국들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과 돈풀기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이어지는 만큼, 기대감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영곤 /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 재개를 한 이후 일부 지표는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상하고 있는 것보단 덜 악화될 수 있다는 부분들이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본적으로 다음주에도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제일 큰 화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들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국내증시.

    증시를 둘러싼 호악재가 혼재한 만큼, 국내증시는 숨고르기를 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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