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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현대카드 5층 근무 확진자 3살 딸도 '양성'

입력 2020-06-29 19:42   수정 2020-06-29 19:42


경기 시흥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근무자의 세 살짜리 딸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29일 목감동에 사는 세 살 어린이 A(시흥시 27번째 확진자) 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양은 앞서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 B(20대)씨로부터 전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지난 28일 확진된 노원구 47번 확진자와 같은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현대카드 사옥에서는 전날까지 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첫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로 추정됐다.
시흥시 보건당국은 A양을 어머니와 함께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A양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A양을 혼자 격리할 수 없어 같이 입원하기로 했다고 시는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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