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망치 세웠다"…현대차, 더 뉴 싼타페 공개

송민화 기자

입력 2020-06-30 17:35   수정 2020-06-30 22:53

2년 만에 탈바꿈 '더 뉴 싼타페'…30일 ‘디지털 언박싱’으로 공개
최고급 ‘캘리그래피’트림 운영…7월 1일 디젤 3,122만 원부터 판매


현대자동차는 30일, 자사 대표 중형 SUV인 싼타페가 2년 만에 `더 뉴 싼타페`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런칭 토크쇼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을 열고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신차급으로 탈바꿈했다.



우선 디자인 측면에서 현대차는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디자인에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더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외장 디자인은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Eagle`s eye)`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독창적으로 대비시킨 강렬한 전면부가 특징이다.

특히 T자형 주간주행등은 `토르의 망치`라는 별칭을 얻은 볼보의 주간주행등을 세워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측면부는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세련미를 더하고, 후면부는 얇고 길어진 LED 리어 램프,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이 안정감을 준다.



더 뉴 싼타페의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감성에 직관성을 더한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완성됐다.

높아진 센터 콘솔은 크래시 패드부터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면서 운전자를 고급스럽게 감싸는 느낌을 주고, 취향에 따라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사용자의 감성을 만족시킨다.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버튼(SBW)이 사용자의 직관적인 조작을 도와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성능 측면에서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차세대 플랫폼을 신규 적용하고,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활용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4,770㎜ → 4,785㎜), 2열 레그룸이 34㎜(1,026㎜ → 1,060㎜)늘어나 실거주성이 개선됐으며,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625ℓ → 634ℓ) 증가했다.

현대차 측은 더 뉴 싼타페에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우수한 변속 직결감과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한다면서,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km/ℓ의 연료소비효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과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한 ‘프레스티지’`,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양을 더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는 한층 높아진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가족을 위한 차를 고려하는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량"이라며,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122만원 ▲프레스티지 3,514만원 ▲캘리그래피 3,986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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